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말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스타우드캐피털그룹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약 3000만 달러(315억원)로 아닉 구탈을 인수키로 했다.
아닉 구탈은 1980년 프랑스 피아니스트 겸 모델인 아닉 구탈이 만든 브랜드로 전세계 20개국 1000여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 연간 매출은 200억 수준으로 개당 20만원(100ml) 수준이다.
이번 인수로 인해 아모레퍼시픽은 유럽시장 진출은 물론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7년 자체 개발한 향수 브랜드 ‘롤리타렘피카’를 프랑스에 선보였으며 유럽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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