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이날 발표한 ‘제2기 위원회 주요 정책방향’에 따르면 방통위는 현재 통신 3사가 보유한 주파수폭(270㎒)보다 2배 이상 많은 668㎒폭의 신규 주파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파수 영토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모바일 광개토 플랜’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 3월 2기 위원회 출범 이후 향후 3년간 추진할 정책 비전을 ‘함께 누리는 스마트 코리아’로 정하고 △ICT(정보통신기술) 허브 Korea 실현 △스마트 생태계 조성 및 신산업 창출 △디지털 선진방송 구현 △방송통신 이용자 복지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방통위는 한국을 ICT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가입자망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100배 빠른 10Gbps를 제공하기로 목표를 정했다.
또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클라우드·사물인터넷·근접통신·스마트TV·T-커머스·위치기반·3D 방송 등 7대 스마트 서비스의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으며 방송통신 유망분야에서 1인기업과 벤처기업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날 발표한 정책방향에 소요예산과 실행 방안 등을 반영해 ‘방송통신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