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림I&S, 세무조사 이어 이번엔 공정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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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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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내 대형 IT 계열사인 SK C&C와 대림I&S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수검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 SK그룹의 시스템통합(SI)업체인 SK C&C와 대림산업의 주력 계열사인 대림I&S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기업에 대한 공정위 조사는 최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일감 몰아주기’ 관행에 대해 강력 비판한 가운데 착수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는 현재 이들 기업들로부터 건네받은 관련서류를 바탕으로 계열사 간의 거래 물량과 시장 가격 확인 등 ‘일감 몰아주기’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상장한 SK C&C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4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최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10.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SK그룹의 공식적인 지주회사는 SK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최태원 회장이 SK C&C를 통해 SK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대림I&S는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장남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약 90%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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