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어닝쇼크' 현대重 주가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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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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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현대중공업이 어닝쇼크(실적급감) 악재에 4%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오전 10시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82%(1만6500원) 내린 4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날에는 3.89%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UBS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0% 이상 줄어든 677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전망치대비 30%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3분기 강한 실적반등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경기 둔화는 일시적 요인들이 반영된 탓인 만큼 9월 이후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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