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성전용칸 추진 논란…범죄 예방 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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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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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여성전용칸 추진 논란…범죄 예방 실효성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지하철 성추행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심야 시간대에 지하철 2호선에 여성전용칸을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지하철 2호선 열차 10량 중 가운데 2량에 '여성안전칸'이 시범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1시 30분 이후다.

여성전용칸은 지난 1992년 1호선과 국철 구간에 처음 도입돼지만 얼마 못가 자취를 감췄다.  지난 2007년 부활이 추진됐지만 반대 여론에 밀려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시의 이같은 결정에 네티즌 사이에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여성전용칸 도입을 찬성하는 이들은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는 "남자를 잠재적 성추행범으로 간주하는 조치"라는 의견이다.

또 일각에서는 여성전용칸 도입으로 일반칸이 더 혼잡해져 오히려 전체적 성추행 발생률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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