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베이징 취항으로 일일 해외 여행자 1만2천명 육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지난 7월 1일 김포-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으로 김포공항의 일일 입출국 해외 여행자가 1만2,000명을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베이징 노선 취항 이전인 올 상반기 중 일평균 해외 여행자 8,745명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21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2003년 일본 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홍차오(2007년), 일본 오사카(2008년), 나고야(2010년) 등 한·중·일 국제 노선이 개통된 데 이어, 지난 7월 1일 하루 8편의 베이징 노선까지 개통되어 2006년 김포세관 개청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금년 상반기 김포공항을 이용한 입출국 여행자수는 15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이 중 외국인은 95만2천명으로 13% 증가했으며, 김포공항 이용 해외여행자 중 일본 노선 여행자가 87%를 차지한다.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은 5개(일본 3개, 중국 2개) 노선, 일일 56편이 운항되고 있으며, 2004년 61만4741명에 불과하던 여행자수가 지난 해 총 315만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7월 1일 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으로 올해중 연간 여행자는 365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세관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자 과소비 억제 및 대리운반 차단 등 건전한 해외여행을 유도하고,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등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는 등 휴대품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