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1년도 상반기, 물동량은 줄고 금액은 늘고

  • IT제품 부피·중량 소형화 소비패턴 가속화 영향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올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570억 2,500만불, 수입은 16.2% 증가한 535억 7,400만불로 무역수지는 58.5% 감소한 34억 5,100만불 흑자를 달성했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11년도 상반기 수출입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입물동량에서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한 34만 3,000톤, 수입은 4.3% 증가한 32만 9,000톤, 환적은 0.1% 증가한 57만3,000톤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보면,수출품목은 메모리 반도체 129억4,600만불(전년동기 대비 5.9%↓), 무선통신기기 91억 600만불(23.1%↑), 전자 집적회로 76억8,300만불(18.1%↑), 유선통신기기 39억 3,200만불(21.1%↑), 컴퓨터 주변기기 17억 6,900만불(12.4%↓) 등이다.

수입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66억 9,300만불(전년동기 대비 6.2%↑), 메모리 반도체 34억 60만불(40.1%↑), 제조용 장비 27억 6,600만불(17.7%↓), 기타직접회로 반도체 및 부품 27억 1,100만불 (0.4%↓), 유선통신기기 22억 9,000만불(50.4%↑) 등이다.

세관 관계자는 "전통적인 항공화물 운송 품목인 IT제품의 소비 패턴이 TV, 노트북 등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소형화되면서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반면 중량은 오히려 1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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