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국민 66%, 사르코지 재선 반대"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프랑스 국민 가운데 3분의 2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재선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 포엥'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15~16일 18세 유권자 95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사르코지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찬성은 29%로 나타났다.

대선의 유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성폭력 혐의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상승했던 사르코지 대통령으로서는 이 같은 여론이 큰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달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도는 5%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몇 개월 사이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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