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21일 오는 9월 1일부터 러시아지역 르노 영업총괄 임원인 프랑수와 프로보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6개월간 르노삼성을 이끈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다음달 올 뉴 SM7의 공식 런칭을 마치고 르노 본사로 복귀한다. 지난 2006년 2월 부임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SM3, SM5 올 뉴 SM7 등 라인업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어왔다.
특히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올 상반기 7만914대를 수출하며, 지난 2000년 9월 르노삼성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출범 당시 수출 물량이 192대에 불과했던 르노삼성 판매량을 확장한 그는 수출 비중을 57%로 끌어올려 판매망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올 뉴 SM7 기자간담회에서 “르노삼성 라인업의 불균형을 최소하기 위해서 앞으로 신차 출시를 더 주기적으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전기차 및 개발중인 차별화된 경차를 통해 르노삼성 차세대 라인업을 보강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르노삼성 출범이후 2006년2월까지 르노삼성 사장을 맡은 제롬 스톨은 현재 르노 본사 영업총괄 담당 임원을 맡고 있으며, 장 마리 위르띠제 역시 르노 본사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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