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IA타이거즈]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의 2011년 시즌 전반기 홈 관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1.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IA는 올 시즌 전반기 홈 43경기에서 38만8573명이 입장해 지난해 전반기 43경기 홈 관중 29만5709명에 비해 9만2864명(31.4%)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KIA는 이같은 금년도 관중 증가의 이유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네임데이와 브랜드데이를 비롯한 적극적 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지난해 16회 실시해 2만485명의 관중을 동원한 네임데이 등은 올해 21회를 실시해 총 2만6605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29.9%의 관중이 늘은 것이다.
상위권 성적 유지와 네임데이 유치 등으로 만원 관중을 나타낸 경기도 2배로 늘었다. 올해 KIA는 전반기에 14경기(군산 3경기 포함)의 만원 관중이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전반기에 7경기(군산 2경기 포함)의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것에 비해 2배 넘게 늘은 것이다.
KIA 관계자는 "시즌 초 올해 60만명의 홈 관중 유치 목표를 세웠다"며 "남은 23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과 함께 적극적 팬서비스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지난 2009년 58만2005명을 유치, 1982년 구단 창단 이후 최다관중 유치를 기록했으나 2010년에는 43만6285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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