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출범 2주년…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 확산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출범 2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의 한국정보보호진흥원·한국인터넷진흥원·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통합돼 만들어진 KISA는 인터넷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 향상 및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 정립, 하나된 조직문화 형성 같은 대표적인 결실을 이뤄냈다.

특히 2009년 7.7 디도스 사태 이후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업그레이드해 개소하고 사이버 디도스 대피소 및 사이버치료체계를 구축하며 지난 3.4 디도스 사태에도 선제적 대응으로 디도스대란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도 했다.

118 상담서비스의 출범 및 대표브랜드로의 정착도 KISA의 주목할만한 성과다.

118 상담서비스는 해킹·바이러스·개인정보·스팸 등 정보보호 관련 상담 뿐만 아니라 인터넷, IT 분야에 대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보보호 관련 상담에 국한됐던 것을 인터넷상의 본인확인, 도메인 등 인터넷 전반으로 상담영역을 확대하고 전화상담시스템을 개선, 상담 전문인력을 늘려 민원상담 만족도 및 편의성을 제고시켰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앞으로 KISA는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