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이처(CNR) 아르헨티나에 기관차 수출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국영 철도기업인 중국베이처(北車ㆍCNR)가 아르헨티나에 3억2000만달러 규모의 기관차 수출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21일 보도했다.

디젤기관차 20대와 여객열차 220대의 여객열차가 포함된 이번 계약은 중국 철도교통장비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수주계약이다. 아르헨티나에 제공하는 기관차와 여객열차는 시속이 각각 120km와 160km로 2가지다.  

중국베이처는 “열악한 지리와 기후환경에 적합하게 연구ㆍ개발 돼 아르헨티나의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중국베이처는 카자흐스탄과 9억6000만위안 규모의 화물열차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중국베이처는 지난해 11월 2000대의 화물열차 계약을 순조롭게 이행한 데 이어 두번째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 열차는 향후 카자흐스탄의 석탄, 광석 등 자연자원의 운송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베이처는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중앙아시아 등 자연환경이 험난한 자원부국에서 광산자원 운송용 화물열차를 공급하며 인정을 받았으며, 이어 중앙아시아 철도 설비의 주요 공급상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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