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대학·칭화대, 관광객수 제한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로 부터 관광객이 폭증하자 베이징(北京)대와 칭화(淸華)대 당국이 일일 관광객 출입자수를 제한키로 했다고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두 대학 인근에 폭우가 내렸으나 빗속에서도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베이징대학의 동남문에는 캠퍼스 구경을 하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이로인해 학교 전체가 혼란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태가 빚어진뒤 베이징대와 칭화대 두 학교 당국은 결국 안정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일일 관광객 수를 500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베이징 주민들과 타지역 관광객들은 학교가 학문 연구의 전당인 만큼 연구활동에 주력해야 한다며 학교측의 조치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관람객은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시하며 학교 측이 다른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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