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노부오 IEA 사무총장은 21일 로이터와의 회견에서 "조만간 전략비축유 방출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28개 회원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비축유 방출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IEA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IEA는 지난달 리비아 사태로 인한 공급 부족분을 상쇄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60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 방침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총회에서 증산 합의에 실패한 직후 취해졌다.
다나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하루 산유량을 1000만배럴 가량으로 20만배럴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