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약외품 전환으로 오남용 우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1일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이 슈퍼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 “약을 마음대로 팔면 오남용 위험성이 더 커지게 돼 국민 건강에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들과의 연쇄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 보건차원에서 신중하게 다뤄야 하는 약국외 판매가 오늘부터 이뤄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야 약국을 활성화하는 것이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이라며 정부의 의약외품 전환 정책을 비난했다.

김 대표는 또 “일각에선 종합편성채널의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의약품 슈퍼판매가 추진되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안이 국회로 들어오면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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