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귀신 미스터리 실화 웹툰에 누리꾼 “등골이 오싹 오마이갓! 진짜야?”

  • 옥수역 귀신 미스터리 실화 웹툰에 누리꾼 “등골이 오싹 오마이갓! 진짜야?”

[사진=호랑 작가의 ‘옥수역 귀신’ 웹툰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인터넷 만화(웹툰) ‘옥수역 귀신’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네이버 웹툰에 등록된 ‘옥수역 귀신’은 호랑(최종호, 25)작가의 여름 특집 시리즈물로 기획된 ‘2011 미스터리 단편 웹툰’중 하나다.

웹툰은 시작 전 “여름 특집 미스터리 공포 기획물로 충격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이용을 삼가 달라”는 경고문으로 시작한다.

한 남자가 밤늦은 시간 지하철 옥수역에서 막차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남자는 지하철 플랫폼 안에는 만취한 듯 비틀거리는 여자의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리며 생중계했다. 그러나 이후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자취를 감추고, 다음날 옥수역에서 남녀의 투신자살 사건이 보도된다.

옥수역 귀신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누리꾼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적이다.

한편, 해당 웹툰은 지난 2009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온 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이 바탕으로 한 사건은 지난 2009년 2월 14일 오전 5시39분께 벌어진 투신자살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모씨(38)가 서울 성동구 응봉역에서 옥수역으로 진입하던 중앙선 전동차에 뛰어 들어 숨졌고, 이후 오전 7시 5분 시신을 수습하러 온 병원 장례 관계자 김 모(71)씨가 열차에 치어 사망했다.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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