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에비앙 마스터스 1R 5언더파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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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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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청야니는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10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안신애(21·비씨카드)가 미국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첫 날 선두에 나서며 돌풍을 예고했다.

국내에서 활약중인 안신애는 21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미LPGA투어 멤버는 아니지만 지난주 세계랭킹 88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신애는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함께 선두를 형성했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뉴질랜드 국가대표 경험도 했던 안신애는 2008년 KLPGA 투어에 입회해 2009년에는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두 차례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선두권 3명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에는 펑샨샨(중국), 크리스티 커, 브리타니 린시콤(이상 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6명이 포진해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는 3언더파(버디5 보기2) 69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7명이 몰려있는 10위권에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22·대만)를 비롯 나비스코챔피십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그리고 지은희(25) 박인비(23) 홍란(26·MU스포츠) 등이 포진했다.

2주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21·한화)은 이븐파 72타를 쳐 최나연(24·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4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또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왕 안선주(23)는 미셸 위(22·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4오버파 76타로 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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