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용두동 최돈한 고객이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구입한 LG전자 LED TV를 설치후 LG전자 설치기사로부터 제품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2012년 말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종료를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 주관'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지난달 정부가 취약계층 전용 보급 TV로 선정한 23인치 모니터 겸용 LED TV(모델명 M235IPS) 지원 신청을 이달부터 접수, 이번 주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야각이 넓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했다. 또 모니터용 패널을 적용한 동급 제품들 보다 색과 명암을 정확히 표현해 실감나는 화면을 선사한다.
취약계층 지원 전용TV로는 유일하게 16:9 화면비의 풀HD를 지원해 디지털 방송을 화질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적용해 USB 메모리에 담긴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PC없이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정부지원금 10만원이 적용돼 실제 고객 부담금은 9만9000원에 불과하다.
LG전자는 배송 및 설치는 물론 TV 시청 환경에 따라 안테나가 필요한 경우 실내 안테나 설치도 지원한다. 또 무상으로 12개월 간 A/S를 지원해 고객의 불편을 없앨 계획이다.
구매 희망자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 지원센터에 접수하고 자격 심사 후 지원시기를 통보 받게 된다.
LG전자 HE 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LG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취약계층 TV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고화질 LED TV를 부담 없는 가격에 공급해 디지털 전환에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방송환경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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