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60달러(0.53%) 내린 11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2월21일 배럴당 100달러(100.36달러)를 넘어서고서는 현재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107일째 100달러 이상을 기록해 초고유가 시대였던 2008년의 최장 기록(106일 연속 100달러 이상)을 갈아치웠다. 2008년에는 4월10일 배럴당 102.58달러로 100달러대에 진입한 후 같은 해 9월8일(101.83달러)까지 100달러대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73달러(0.74%) 상승한 99.1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64달러(0.54%) 하락한 117.51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0.16달러(0.12%) 오른 123.7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71달러(0.53%) 내린 131.50달러에, 등유는 0.79달러(0.59%) 하락한 130.9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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