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실적 우려는 기우 '매수'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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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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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는 전분기 대비 나아진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정주가 62만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5조6999억원으로 전분기대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54억원으로 7.2%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예상치를 충족한 것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6422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13%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전반적인 제품가격 하락과 5얼 이후 BD 및 AN 가격급등에 따른 ABS 수익성 하락이 주원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대 6.2% 증가한 8238억원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2.8%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ABS수익성 하락으로 3분기 LG화학의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3분기 석화부문 영업이익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3분기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우려로 인한 주가하락시 오히려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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