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내달 31일 실시되는 면접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들에게 미래 직장을 미리 경험해보고 관세행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관 관계자는 “최근 블라인드 면접 실시 등 면접평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필기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행사에는 필기 합격자 대다수인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험생은 “책이나 인터넷으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와 선배 직원과의 만남이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꼭 합격해서 멋진 세관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관세직 9급 최종 합격자(119명)는 내달 31일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필기시험을 합격한 사람은 총 1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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