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진重 불상사 땐 대통령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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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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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한진중공업 노사분규 사태와 관련해 "한진중공업 현장에서 불상사가 생기면 이명박 대통령과 한진중공업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22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진중공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공권력 투입, 불법 용역을 통한 강제진압은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대기업, 재벌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워야지, 더이상 특혜ㆍ 특권으로 불공정한 경쟁을 만들거나 국민을 조롱해선 안 된다. 이것이 정의"라며 "대기업은 양극화 책임의 당사자로, 재벌로의 부의 집중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양극화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위기는 민심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에서 오는 게 아니라 민심을 위협하는 강자ㆍ재벌독식에서 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의와 복지를 양날개로 사화적 양극화 극복, 특권ㆍ반칙 배제,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한 민생진보의 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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