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오는 9월26일~10월5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을 비롯한 팔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유기농대회는 사전컨퍼런스와 본회의, 세계유기농대회 등으로 나눠 개최되며, 유기농산물 전시회와 유기농 현장투어,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가운데 사전 컨퍼런스를 비롯한 부대행사 오가닉 문화퍼레이드는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에서 9월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사전 컨퍼런스에서는 ‘유기와인’을 주제로 국내외 유기주류 관련 전문가와 관련 업체, 단체 등이 참석해 세계 와인시장의 전망을 내놓을 전망이다.
또 이어 양평군 세미원과 오가원, 두물머리에서는 바이오 투어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9월30일부터 이틀 동안 코바코 연수원에서는 제12회 한·중·일 환경창조형 수도작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이 교류회에서는 한·중·일 친환경농업 추진현황을 비롯해 발전과제, 3개국 상호협력 구축방안, 양평군 농생물 현황 등을 통해 국내외 친환경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세미원과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2011 양평 오가닉 문화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세미원과 세계유기농대회장 등에서 ‘오가닉 아트 페어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제5회 전국 떡 명장,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와 ‘유기농 패션쇼’, ‘작은음악회’,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군은 이를 위해 행사장과 프로그램 진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대회에 차질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평군의 친환경농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양평지역 콘도가 유기농대회 거점호텔로 지정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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