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중국에 건강검진 시스템 수출

21일 중국 연길 백상호텔에서 조상헌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전홍규 연길중의병원장(세번째)이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 자문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은 21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서울대병원 의료시스템이 적용된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위한 자문계약을 연길시·연길시중의병원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은 이날 연길시 측에 신축 건강검진센터 설립∙운영사업계획서를 전달했다. 건진센터는 내년도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병원은 연길시 중의병원 내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문·교육을 시행한다.

또 2016년까지 5년간 일정금액의 자문료·브랜드 사용료를 받는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220만명에 이르는 조선족 동포와 현지 주민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병원은 강남센터, 연길시, 연길시중의병원 4자간에 건강검진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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