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외환銀 지분 태그얼롱 권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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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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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수출입은행이 외환은행 지분에 대해 `태그얼롱‘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
태그얼롱은 대주주와 같은 가격에 지분 매도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이에따라 외환은행 2대 주주인 수은은 대주주인 론스타가 주식을 팔 때와 같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23일 수은에 따르면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따른 차익은 2천200억원 수준이며, 이익 극대화 차원에서 22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수은 관계자는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법적 문제가 뒤엉켜 있기 때문에 태그얼롱 행사로 외환은행 지분을 일괄 매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수은은 태그얼롱으로 발생하는 외환은행 지분 6.25%(4만314주)의 매각 대금을 수출입금융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외환은행 지분을 보유하면서 2006년부터 지금까지 2000여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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