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이 최고의 어깨를 가진 야수로 뽑혔다.
최정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타자 스피드킹' 행사에서 최고 시속 147km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타자 스피드킹' 행사는 야수들의 투구 스피드를 측정하는 행사로, 한 선수당 각 3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유신고 시절 투수로 활약한 바 있는 최정은 첫번 째 시도에서 최고 시속 147km를 찍었고, 이후 2, 3번째 시도에서는 잇따라 시속 145km의 공을 던졌지만 모두 공이 높게 떴다.
최정은 지난 2009년 6월 25일 KIA와의 광주 경기에서도도 연장 12회말 깜짝 등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항사에서는 넥센의 유한준이 최고 시속 140km, LG의 정성훈과 이진영이 시속 139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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