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상업계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은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학교와 공동으로 마련한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상업계 고등학교에 수출입금융과 관련한 교과 과정을 편성해 졸업 후 학생들이 곧바로 업무를 보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상업계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과 과정을 공동으로 마련하면 수은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요구하는 인재를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입장에서도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은은 우선 올해 하반기 고졸 출신으로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10명 내외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채용된 고졸 사원은 현업 부서에 배치돼 총무, 통계, 수출입서류 심사, 계리 업무 등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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