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이라크와 체결한 개발계약 발효 이후 증산 등 서비스 대가의 회수 차원에서 처음으로 현물 보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주바이르 프로젝트의 파트너 업체 중 하나인 미국의 옥시덴탈사와 함께 모두 100만 배럴을 받아 국제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주바이르 유전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인근에 위치한 초대형 유전으로, 가스공사는 전쟁을 통해 파괴되고 노후화된 이 유전을 복구,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루 최대 120만 배럴, 20년간 모두 64억 배럴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이라크 국영 석유회사 등이 함께 하고 있는 이 사업에서 가스공사는 증산량에 따라 배럴당 2달러 또는 그에 상응하는 현물을 보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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