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율, 2015년까지 67%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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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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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제2기 암정복계획 상향… 관리 대책 강화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가 2015년까지 암 생존율을 67%로 끌어올리겠다고 24일 밝혔다.

암정복계획 중간평가 결과 당초 목표인 54%를 이미 달성함에 따라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암 예방 인지율과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항암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매년 점검 평가할 계획이다.

암 생존율은 암 치료 후 5년간 생존할 확률로 사실상 완치율을 의미한다.

복지부는 상향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첫째, 정책적 제도적 강화를 통해 성인남자 흡연율을 2015년까지 35% 이하로 감소시킬 방침이다. 특화된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인여자 흡연율도 6.5% 이하로 낮추려 한다.

둘째, 2015년까지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을 55%까지 향상시키고 지역별 소득별 검진율 차이를 줄일 계획이다.

셋째,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을 위해 2015년까지 국가 주도의 재원 투자와 임상시험 실시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암 예방 인지율을 60%까지 높이고 암환자에 대한 암 발생, 치료, 사망에 이르는 일련의 정보를 통합해 국가 암 감시체계를 구축 및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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