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정코치 독설 일침, 뿔난 '훈남 코치'…솔직히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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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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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조정 김지호 코치가 독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평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 김지호 코치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무한도전' 멤버에 일침을 가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조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도' 멤버는 처음으로 에이트 2km 실전에 돌입했으나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과 맞지 않는 호흡으로 페이스를 잃고 9분 46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호 조정코치는 실전 연습이 끝난 뒤 "솔직히 충격적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상보다 너무 못탔다. 유재석과 진운 아니었으면 12분 안에도 못들어왔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호 조정 코치는 "두 사람은 2000m를 다 끌고 나서 쓰러졌다. 그러나 나머지 분들은 힘이 남아 돌더라, 배에 보탬이 안된 거다"며 독설을 뿜어냈다.

정형돈과 데프콘을 지목하며 "두 사람은 그냥 얹혀 타고 온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탔는데도 9분 46초면, 잘 맞으면 7분대 초반 나올 거 같다”는 희망적인 말로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이 같은 김 코치의 지적에 ‘무도’ 멤버들은 패닉에 빠졌다. 특히 지적 당한 정형돈은 “민폐다. 다른 분들께 죄송하고 나한테 화가 난다”고 속상해 했고, 데프콘 역시 “다른 멤버들한테 죄송하다”고 미안해 했다.


'무한도전' 김지호 조정코치 독설에 네티즌들은 "열심히 하는 모습 솔직히 멋지다","김지호 코치도 많이 답답했을 듯","코치 입장에서는 이 시점에 필요한 얘기를 한 듯","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마음이 짠하다","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한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문제점을 지적 하면서도 멤버 하나하나 다독이는 모습을 선보이며 '유재석 리더십'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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