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왼쪽), 빅토리아 [사진 =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 23일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이하 우결)'에서 일명 '쿤토리아 부부'로 불리는 닉쿤과 빅토리아가 과감한 백허그 장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에서 쿤토리아 부부는 신혼집서 커플 잠옷을 입고 아침을 함께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빅토리아는 일어나자 마자 밥 타령을 하는 닉쿤에 "결혼하고 1년 되니 정 떨어졌죠?"라며 권태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닉쿤은 "게을러 진 거다"고 변명했다. 그런데 이 때 빅토리아는 권태기를 '건데기'라고 발음해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빅토리아는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고, 닉쿤은 '미국식 브렉퍼스트'를 주문했다. 이에 빅토리아는 '미국식 브렉퍼스트' 조리에 들어갔다.
닉쿤은 주방에서 요리하고 있는 빅토리아에게 "여보야 조심해"라며 빅토리아를 뒤에서 끌어안는 '백허그'를 시도하며 애교를 부렸다. 잠옷까지 나란히 맞춰 입어 더 '신혼부부 포스'를 풍기며 "우린 권태기 그런 거 없이 살자"라며 진짜처럼(?)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쿤토리아 부부는 계속 애정 행각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 섞인 원성을 샀다. 결국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런 걸 꼭 보여줘야 하느냐?"며 질투와 부러움이 섞인 질투심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 또한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시선으로 "정말 사귀는 것 같았음", "완전 신혼부부 포스다", "백허그 할때 내 가슴이 다 덜컹 했음", "쿤토리아 부부 백허그 보는데 눈물나게 부러웠음", "죽기 전에 닉쿤 백허그 한 번 받아보면 소원이 없겠다", "둘이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 "진짜 사귀나? 그렇죠?",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려요" 등 다양한 형태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포켓볼 대결을 하던 중 닉쿤은 의외의 실력을 보이는 빅토리아에 "포켓볼 가르쳐 준 사람 누구냐"고 버럭 닉쿤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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