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팻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컴퓨터 영상기술은 이미지 서치나 유튜브, 피카사 등을 포함해 구글 내에서 핵심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따라서 구글에 합류해 우리가 연구, 개발해온 성과물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피트팻은 그러나 인수가격과 향후 이 기업의 활용 계획 등 인수와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피트팻이 컴퓨터영상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이 기술이 구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수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변인은 얼굴인식과 관련해서는 ”보다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얼굴인식기술을 우리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제품 기능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스마트폰을 위한 얼굴인식기술을 개발, 구글 고글스라는 이름으로 제품화했으나 현재 출시를 보류하고 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