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ETF 여전한 인기…ELW '감소' <우리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가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반면 주식워런트증권(ELW)은 시장 추가 건전화 방안이 시행되며 본격적인 시장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종목수가 1만개에 육박하기도 했던 ELW 거래규모가 20% 가량 감소해 본격적인 시장 위축의 기미가 포착됐다"며 "오는 8월부터 적용되는 ELW 계좌 신규 개설자에 대한 기본 예탁금 적용되는데다 검찰의 지속적인 수사로 인해 개인투자자 매매 점유율의 추가적인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ELS 모집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ETF 역시 100개 상장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 부각으로 코스피 조정흐름이 이어졌지만 하락 리스크에 강점을 지난 ELS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5월 ELW 모집금액은 2008년 6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 상반기 발행된 ELS 중 70%가 조기상환에 성공했고 평균 수익률은 6.47%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ETF 역시 상장 종목수 100종목 돌파했고 순자산 충액은 8조5000억원까지 증가하는 등 시장의 양적 성장은 한층 가속화됐다"며 "건설업종 ETF와 코스닥 ETF가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으며 시장에 대한 관심 속에 S&P500 선물, 3년 국채 인버스 ETF가 최초 상장되는 등 다양화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