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中 유럽투자 계속될 것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런민(人民)은행 행장은 유로존 경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금까지 그랬듯 향후에도 유럽금융시장은 중국의 주요 투자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21일, 저우 은행장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지역 채무의 지속성을 회복하고 디폴트 위험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중국은 그리스 디폴트 위험에 대한 109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저우 은행장은 이를 통해 향후 유로존의 채무문제를 해결하고 금융 안정화로 시장 신용등급을 유지시키는 한편 EU와 세계경제의 회복과 균형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유럽 경제가 세계의 안정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EU와 ECB(유럽중앙은행), EFSF(유럽재정안정기금)의 협력과 그 방식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편 중국 런민은행은 유럽지역 금융위기의 확산을 막고 해당지역의 안정을 위해 유로화 안정화를 위한 구제금융 지원과 유통시장에서 채무 위기에 놓인 여타 유럽국가들의 국채매입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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