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송도, '인천아트센터' 지원단지 개발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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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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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그동안 자금난과 함께 사업의 공공성 논란 등으로 표류하던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아트센터 지원단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아트센터(주)는 2014년 아시안게임 전까지 인천아트센터를 준공할 예정으로 문화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이며, 지원단지는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과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 15%인 인천아트센터는 문화, 예술작업, 주거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 문화주거복합단지로 오는 11월 착공될 예정이며 대부분 시설은 인천시에 기부채납된다.

인천아트센터 개발사업은 문화단지(문화예술시설), 지원1단지(에술작업공간), 지원2단지(호텔, 주거시설)로 구성돼 있다.

문화단지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지원1단지는 인천아트센터㈜, 지원2단지는 OK센터개발㈜가 각각 사업 주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사업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내 주주간 갈등으로 대표가 두 번이나 바뀌고, 사업성 부족으로 문제만 산적한 가운데 4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국제업무용지로 지정된 지원단지의 일부 토지가 주상복합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문화단지는 지하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지상 공사 중이며, 지원단지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으로부터 1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지원1단지는 아티스트 스튜디오(오피스텔)와 아티스트 스트리트(상업시설)가 들어선다.

지원1단지는 오는 11월 착공해 2014년 3월 완공할 예정으로 오피스텔에 200여명의 예술가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6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지원2단지는 ‘OK(Overseas Korean)센터’라는 명칭으로 주거시설, 상업시설, 숙박·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주상복합아파트)은 지하 5층~지상 58층, 999세대 규모다. 이 부지는 지난달 국제업무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착공과 함께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14년 9월 아시안게임 지원 숙박시설인 호텔을 먼저 부분 준공하고 그해 12월 OK센터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아트센터(주) 관계자는 “지원단지가 사업성 확보에 이어 PF를 마무리 함에 따라 올 하반기 착공해 2014년 아시안게임 전까지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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