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이자 당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있는 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과 관련한 대학 구조조정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 대상 대학에 다니는)학생들은 다른 대학으로 전학을 하면 된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함께 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어 “50여개 대학은 퇴출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되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지난 21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한 소득구간별 차등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등록금 인하 방안에서는 변함이 없다”며 “ 정부가 대학에 돈을 나눠주는 것과 대학이 학생들에게 돈을 나눠줄 때, 특히 대학이 학생들에게 돈을 나눠줄 때는 소득별로 차등해서 지원을 하자고 하는 게 강조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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