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현장감 生生 '전남 민속조사보고서' 7권 발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2011 전남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민속조사보고서 7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전남도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약 9개월 간 장흥, 영광, 목포 지역에서 장기간 거주하면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 보고서는는 전남지역 연구자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 5개 주제를 선정하여 조사했다. 전남의 밭농사를 대표하는 삼, 목화의 재배 및 유통을, 바다농사를 대표하는 갯벌에서의 삶과 염전, 1970년대까지 전국으로 유통되던 대나무 공예품, 옹기에 대한 연구를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전남의 대표 잔치음식인 꼬막과 홍어는 물론, 전남의 자연 풍광과 잘 어우러진 청산도, 창평 삼지천 등의 돌담도 함께 다루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보고서에 담기지 못한 각종 사진, 동영상, 음원 자료는 '민속현장조사'(http://efw.nfm.go.kr/)에 수록 내년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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