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錢) 모아 5억3천만원 기부

  • 장애우 수술비·필리핀 의료센터 건립 등 지원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및 현대건설 계열사 직원 대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성중 총장(왼쪽 세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급여 끝전을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현대건설이 임직원의 급여의 끝전(錢)을 모아 이웃 돕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은 5억3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종합설계, 현대씨엔아이, 현대서산농장, 현대건설인재개발원 직원 대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성중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금 모금에는 현대건설 직원 4900여명을 포함,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했다.

기금은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 지원(18.7%)과 외국인 다문화 센터 건립 지원(4.8%),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 지원(42.5%), 필리핀 교육 및 의료를 위한 센터 건립 지원(6.6%), 2011년 자연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27.3%)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두 기금 마련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곳이다.

현대건설 경영기획실 최연창 차장은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모금한 5000원, 만원의 작은 돈이 모여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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