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천가구 이상 분양단지는 어디?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부지 부족으로 서울에서 학군, 편의, 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대단지 아파트를 찾아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잇따라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서울에서 올 하반기 1000가구 이상 분양하는 대단지를 소개했다.

◇성동구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1057가구 중 150㎡ 33가구를 9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금호19구역은 부지 남쪽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일부 동과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7~10분 거리고, 차량으로 10여분정도 이동하면 서울숲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2·3구역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위치한 왕십리뉴타운 중 가장 먼저 분양 예정인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의 컨소시엄으로 시공된다. 총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가 오는 10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1구역에서도 시공사가 동일하며, 1702가구 중 83~179㎡ 600가구가 11월경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1·2구역은 북쪽으로 청계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이마트(황학점) 등의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왕십리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큰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시공으로 총 2101가구 중 79~231㎡ 836가구를 연말에 선보일 계획이다.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GS건설은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64가구 중 85~152㎡ 134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 2호선 아현역도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 소의초등이 있고 아현중, 환일고 등 학군이 밀집해 통학에도 불편이 없다. 특히 마포로를 사이에 두고 아현뉴타운과 맞닿아있어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오는 9월 2397가구 중 83~153㎡ 4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중앙선 환승)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모두 도보 10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전농초등, 동대문중이 인접해 통학이 용이하며, 주변 학군 외에도 단지 내에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내에 위치한 전농7구역은 사업이 완료될시 한층 개선된 주거환경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은평구 응암동 응암 7·8구역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7·8구역을 재개발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7구역은 1106가구 중 110가구, 8구역은 1148가구 중 2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부지 바로 뒤편으로 백련산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며 걸어서 통학 가능한 응암초등, 충암중, 충암고 등이 도보 2~10분 거리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차로 5분거리며, 내부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