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으로 영업익 적자 전환"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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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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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상선에 대해 운임 하락에 따른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1조79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며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과 연료비가 상승해 영업손실 750억원으로 2분기 실적은 당사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8월초 운임 인상이 성사돼 8~9월 평균 운임이 상승해야 3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 건화물선과 유조선 운임이 2분기 대비 상승하기 어려워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에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임 하락에 따른 부진한 실적이 예상돼 현대상선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코스피(KOSPI)대비 2.4%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며 “성수기에 상승한 운임이 비수기에 다시 하락할 수 있으므로 비수기 운임 추이를 보면서 투자해야 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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