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언어교육은 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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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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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남기빈)는 다문화가족의 국내 적응 및 자녀양육을 위해 서정대학(조경자 교수)과 함께 이중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25일 개회식을 가졌으며 3~5세 자녀를 둔 중국인 결혼이민자 10명을 선발하여 1개월간 일정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2회, 2시간씩 진행되며, 다문화가정의 유아가 갖고 있는 환경적,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살리고 이중언어의 환경을 활용하여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등 어머니의 양육능력향상과 유아의 이중언어 습득에 도움을 준다.

내달 2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인 결혼이민자 10명을 선발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교육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자를 선발하는 등 국가별로 순차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양육 및 언어교육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교육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므로, 동 교육 이수 후 외국어공부를 희망하는 학생, 일반인들에게 자국 언어를 가르칠 수 있는 취업기회도 예상되는 등 많은 결혼이민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남 소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혜택받은 이상으로 한국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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