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천연가스 시장 확대 수혜주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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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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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천연가스 발전시장 황금기 진입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가스발전용 HRSG 글로벌 7위업체로 300MW 이상의 대형 HRSG 부문에서는 두산중공업과 경쟁할 정도로 기술 수준과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HRSG보다 기술력이 높은 석탄발전용 보일러의 개발(라이센스생산)을 완료해 하반기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사고로 인한 원전폐쇄 및 건설계획 취소, 미국, 호주 등의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 강화, 낮은 천연가스 가격 등으로 천연가스 발전시장은 중장기 호황기에 진입했다”며 “비에이치아이도 HRSG 등 천연가스 발전용 부품에 대한 계약 의뢰가 증가하고 있어 수주증가에 따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저마진 공사의 분기비중 확대,인원확대에 따른 고정비의 증가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억원,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해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상반기부터 증가한 수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계상될 것이고 올해 사상 최고수준의 수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2분기가 실적의 바닥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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