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한국 대표 'MTV 월드 스테이지' 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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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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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MTV 월드 스테이지’ 무대에 섰다.

26일 소속사 측은 비스트가 24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아이시티에서 열린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MTV 월드 스테이지 라이브 인 말레이시아 2011’ 무대에 올라 3만여 다국적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비스트는 말레이시아에 입국 당시부터 공항에 마중 나온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았고, ‘쇼크(shock)’, ‘숨’, ‘뷰티풀(beautiful)’,’비가 오는 날엔’등의 히트곡을 부르는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의 열렬한 함성과 응원소리는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 월드 스테이지를 보기 위해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은 비스트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라이브에 열광해 비스트의 단독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비스트의 ‘MTV 월드 스테이지’를 알리기 위한 다국적 팬들의 움직임도 재빨랐다. 실시간 SNS를 통해 비스트의 글로벌 라이브 무대의 소감을 올리는 한편, 공연이 끝난 후에도 월드 트렌딩에 ‘비스트’ 관련 검색어가 수차례 랭크되기도 했다.

비스트는 글로벌 라이브인 ‘MTV 월드 스테이지’의 본무대에 공연을 펼친 한국의 아티스트로서는 두 번째로 초청됐다. 또한 이 날 공연에는 ‘써티 세컨즈 투 마스(Thirty Seconds To Mars)’등 쟁쟁한 해외 뮤지션들의 무대도 펼쳐져 세계 음악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한편 비스트의 ‘MTV 월드 스테이지-인 말레이시아’는 MTV를 통해 전 세계 6억여 가구, 160여 개국으로 내보내질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다음 달 19일 저녁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공연의 전 과정이 방영될 계획이다.

비스트는 현재 아시아 6개국 팬미팅 투어 중, 5개국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지에서의 인기몰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오는 30일 첫 중국 방문 및 팬 미팅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다음 달 14일에는 소속사의 첫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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