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미생물에서 추출한 물질(KNF2016)이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하면 병원성을 잃게 하고, 이 물질을 작물체에 직접 살포하거나 토양에 처리하는 경우 바이러스가 작물체내로 이동하는 경로를 차단해 감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토마토와 수박 바이러스에 예방적으로 처리할 경우 우수한 감염억제 효과를 보였고, 식물체의 면역력을 높여 타 병원균(탄저병, 흰가루병 등)에 대한 방제효과도 나타냈다.
연구팀은 개발한 바이러스병 예방용 방제제를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등록했고, 현재 안전성 시험과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생물농약으로 등록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