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물 바이러스병 예방용 방제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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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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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2009년부터 3년간 총 5억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경농이 수행 중인 R&D과제로부터 미생물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식물 바이러스병 예방용 방제제를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미생물에서 추출한 물질(KNF2016)이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하면 병원성을 잃게 하고, 이 물질을 작물체에 직접 살포하거나 토양에 처리하는 경우 바이러스가 작물체내로 이동하는 경로를 차단해 감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토마토와 수박 바이러스에 예방적으로 처리할 경우 우수한 감염억제 효과를 보였고, 식물체의 면역력을 높여 타 병원균(탄저병, 흰가루병 등)에 대한 방제효과도 나타냈다.

연구팀은 개발한 바이러스병 예방용 방제제를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등록했고, 현재 안전성 시험과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생물농약으로 등록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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