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와 여행용 가방’ 소지하고 역세권 탐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26 11: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발전적인 전개와 추진을 위해 (사)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의 최령 소장, 경기도와 고양시 의원 및 공무원이 참석하여 최근 일산서구 대화역-주엽역 일대 거리를 탐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 6월 ‘고양시 유니버설 디자인(UD)의 전개 방향’이라는 주제로 실시되었던 교육 및 토론회에서 현장답사와 꾸준한 토론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의 정착과 실현을 위한 실천적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한 후, 지난 20일 첫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이날 탐방팀은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A팀은 유모차, B팀은 여행용 가방를 소지하고 일산서구의 역세권이자 상권이 집중되어있는 대화역-주엽역 일대와 인근 보행자도로를 직접 도보로 다니며 개선할 점을 확인했다.

이들은 길을 찾기 위한 안내 표지판, 주변 경관, 공원,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함에 있어 장애가 되거나 불편한 요소들을 체크리스트에 작성하며, 유니버설디자인이 어떤 방향과 목적성을 가지고 도시에 적용되어야 하는지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가까이 지켜본 결과, 사회적 약자가 차별을 느끼지 않고 보편적으로 모두가 편한 생활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이 고양시에 필요함을 느꼈다”며 “고양시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UD 탐방’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