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증시에 이달 상장한 새내기 종목 주가가 공모가보다 평균 6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원강재가 공모가 대비 130% 가까이 상승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나이벡은 유일하게 공모가를 밑돌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들어 신규 상장한 7개사 가운데 6개사 주가가 전일까지 공모가를 66.18% 상회했다.
새내기주 상승률 1위인 삼원강재는 전일 공모가 4000원보다 127.50% 상승한 9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만에 2배 넘게 올랐다.
이 회사 주가는 상장 첫날인 22일 9200원을 기록하면서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원강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자동차부품업체다. 이 회사는 2010회계연도 매출 28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2.41% 늘었다. 영업이익ㆍ순이익은 201억원ㆍ158억원으로 각각 38.66%ㆍ59.50%씩 증가했다.
광희리츠는 상장 이후 전일까지 공모가 5500원보다 120.00% 오른 1만21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14일 상장 이후 6거래일 연속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셜날은 89.23% 증가한 12만3000원으로 전일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공모가는 6만5000원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장 첫날인 14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장 당일에만 공모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옵티시스(14.21%)ㆍ대양전기공업(6.11%)ㆍ상아프론테크(4.17%) 3곳도 전일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았다.
반면 나이벡은 공모가 대비 7.00% 낮은 9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상장일인 13~14일 이틀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19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선 데 비해 이후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나이벡은 코스닥에 상장된 의료용품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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