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ㆍ중국 방한시장 회복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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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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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주춤했던 일본, 중국의 방한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일본의 대지진과 방사능 누출의 후유증으로 잠시 주춤했던 일본인의 한국방문이 6월 한 달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인의 한국방문은 같은기간 19.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방한객 300만명 이상인 제1시장 일본의 경우, 지난 3월 11일 대지진 이후 방한객이 급감해 5월까지 전년대비 7%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187만명이 방한해 2001년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보인 중국시장은, 일본대지진과 방사능 누출 이후 성장세가 꺾이면서 5월까지 전년대비 9.7%의 성장에 그쳤다.

관광공사는 한·일문화관광 교류 실시,중국 차세대 스타 장징추, 미스월드 장쯔린, 인기가수 주단 등 현지 중국스타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광공사 측은 "이러한 일본 및 중국의 방한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일본, 중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로 외래관광객 1000만 유치를 조기에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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