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인도 대통령 초청 행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6일 프라티바 파틸(Pratibha D. Patil) 인도 대통령 초청 경제단체 환영오찬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틸 대통령은 인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지난해 1월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방한했다.

최근 밀접한 한-인도 경제협력 관계를 반영하듯 이번 오찬에는 한국과 인도측 주요경제인이 약 200명 정도 참석했다. 한국 주요기업은 △포스코 △STX △효성 △GS칼텍스 등이며 인도 주요기업은 △Hi-Tech Gears Ltd △Aditi International △Akash Pack Tech △Alpine Housing Development Corporation 등이다.

이날 파틸 인도 대통령은 기조연설 통해 “한국이 이룬 경제성장은 매우 고무적이며, 한국기업들이 인도의 인프라 건설 및 원자력 개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경쟁력을 갖춘 인도의 IT기업들은 한국기업들에게 비용 절감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고, CEPA를 활용한 인도 제약회사는 한국소비자에게 저렴한 약품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양국 간 경제협력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경제4단체를 대표해 이희범 경총 회장은“한국의 경제인들은 인도와 동반성장을 위한 귀중한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양국의 상호보완적 강점들이 접목된다면 한국과 인도는 향후 세계시장을 제패할 가장 이상적인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