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피부 밀착력' 높이면 오~래 가요!

[이효리/사진=클리오 제공]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는 불편을 겪는 여성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렇다고 수시로 덧바르다보면 메이크업이 두꺼워서 들뜨거나 쉽게 번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고민들을 위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롱 라스팅 메이크업’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품 선택이나 연출 방법에 의해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2배 이상이나 늘릴 수 있는 것.

클리오의 송연비 수석 강사에 따르면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는 이유는 너무 많은 단계의 제품을 사용해 밀착력이 떨어지거나 외부 자극에 민감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제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과연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 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한번에, 투웨이케익 사용

[사진=클리오_다이아몬드 로즈 HD 투웨이케익]

투웨이케익이 두꺼운 메이크업의 대명사라고 생각한다면 금물! 최근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기능이 하나에 들어가 있어 커버는 확실하고 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투웨이케익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과거에 두껍게 발리던 사용감을 보완하였으며 파운데이션과 팩트의 단계를 줄여주기 때문에 더욱 가볍게 발리고 다양한 기능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투웨이케익을 사용할 때 스펀지에 물을 묻혀 두드리듯 사용하면 피부 밀착력이 더욱 좋아져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 아이 메이크업은 워터프루프 제품 사용

[사진=메이크업포에버_워터프루프 아이브로우]

여름철 가장 필수적인 아이템은 바로 워터프루프 제품.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와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의 중요성에 대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이브로와 아이섀도에 대해서는 필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워터프루프 기능의 아이브로와 아이섀도가 많이 출시되고 있어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은 물론, 다양한 컬러의 아이라이너와 아이 섀도로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눈매를 따라 그리면 컬러 아이라인, 손가락을 이용해 살짝 번지듯이 연출하면 아이 섀도로 연출 가능하며 지속력이 강해 물에나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 입술, 발색 좋은 립글로스로 지속력 UP

[사진=클리오_아트 립글로스 루시드 베리]

가장 좋은 방법은 틴트를 이용해 입술의 톤을 보정하는 것이다. 입술에 컬러가 착색되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틴트가 없다면 여름에는 사용하기 다소 부담스럽게 느끼는 발색이 진한 컬러 립글로스를 틴트처럼 입술에 찍어주듯 발라 사용해보자. 진한 컬러가 입술에 자연스럽게 착색되어 입술 컬러를 오래 유지해준다. 좀 더 볼륨감을 주고 싶다면 투명한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된다. 

# 메이크업 고정해주는 미스트 사용!

[사진=맥_픽스 플러스]

여름철 피부가 건조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 얼굴에 미스트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뿌릴 때는 시원하지만 메이크업과 뒤섞여 화장이 뭉치거나 밀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때 메이크업을 고정해주는 ‘픽서’ 기능이 추가된 미스트를 사용하면 보습감은 그대로 살리고 메이크업도 오래 유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맥의 ‘픽스 플러스’는 피부에 수분과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미스트 타입의 토너다. 메이크업 후 건조함을 느낄 때 수시로 뿌려주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줄 뿐 아니라,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