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중국이 5000m의 해저탐사 기록을 작성했다.
중국 해양국은 26일 오전 3시 38분(한국시간 오전 4시 38분) 태평양 공해상에서 자국의 유인 잠수정 자오룽(蛟龍)호가 5038.5m까지 잠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잠수정에는 3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해양국은 자오룽호가 달성한 5천38.5m 잠수 기록은 적어도 세계 해저의 70%를 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양국은 아울러 자오룽호가 2012년에는 7천m 잠수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룽호는 지난 21일 태평양에서 4027m까지 내려가는 데 성공했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4개국은 해저 6000~6500m까지 탐사할 수 있는 유인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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